대한민국 최초의 중증장애인 보치아리그 ‘동문보치아리그’가 8일 동문장애인복지관에서 개막한다.
동문보치아리그는 서울 및 경기지역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보치아 자조모임(생활체육) 및 보치아 클럽(보치아 랭킹선수)을 대상으로 25여개 팀 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.
동문보치아리그는 1년에 레드시즌(3~6월)과 블루시즌(8~11월)으로 구분해 팀별 역량에 따라 동(자조모임회원) 리그, 문(보치아 랭킹선수) 리그로 진행된다.
각 시즌 6월, 11월에는 리그순위 1위에서 4위 팀이 플레이오프형식의 경기를 통해 우승팀이 결정된다. 우승팀은 일본 보치아팀과 한·일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.
경기는 동(자조모임회원) 리그의 경우 한팀에 최소 3명으로 장애유형은 무관하나 팀원 중 중증장애인 1인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. 팀구성 인원이 안 될 경우에는 개별 선수로 신청해 신생팀을 만들 수 있다.
문(보치아 랭킹선수) 리그의 경우는 전문선수가 2인 이상으로 장애정도에 따라서 팀구성을 강제해 팀간의 공정한 경쟁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.
동문보치아리그를 시작하는 동문장애인복지관은 보치아 자조모임의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들이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국제규격에 맞는 경기장을 마련하고, 참여 선수들이 연습 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키로 했다.
동문보치아리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복지관 홈페이지(www.dongmuncenter.or.kr)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복지관 동료지원팀(02-2244-3100)으로 문의하면 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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