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번 3월부터 하계방학기간을 포함한 10개월간 장애대학생에게 1 : 1 맞춤형 도우미 2316명을 지원한다고 밝혔다.
교육과학기술부는 올해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 사업 예산을 전년대비 8억7000만원 증액한 36억7000만원을 확보해 191명을 추가 지원한다.
올해는 지원대상기관을 대학 및 전문대학에서 산업대학, 기능대학 등 고등교육법상 학교로 확대했으며 학기 뿐 아니라 하계방학기간도 포함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.
지원 대상은 대학에 재학하는 장애 1~3급 학생이며, 지원대상 외 도우미 지원이 필요한 학생 등에 대해 별도의 심사절차 등을 거쳐 추가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.
대학별 참여 조건은 전년과 같이 대학 자체부담 비율을 30%(국고액 기준) 이상을 원칙으로 했으며, 장애학생수가 10명 미만인 소규모 대학의 경우, 인근 대학과의 연합을 통해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.
특히 지역별 장애학생수 및 대학별 여건 등을 고려하여 비수도권 대학에 50%이상(17.4억 원 이상)과 전문대학에 20%이상(7억원 이상)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형평성을 고려했다.
또한 대학별 자체계획 수립 시 중증 및 취약계층 등이 우선 포함되도록 지원기준을 강화했고, 도우미 1인당 지원액 및 집행 방법 등은 각 대학별 예산 확보 및 지원 계획과 연계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했다.
한편 장애대학생 도우미 지원사업은 교과부가 장애대학생들의 학내 이동과 교수․학습활동 증진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실시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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